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김동연 "소망을 기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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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상을 떠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명복을 빌며 "할머니들의 소망을 기억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진실을 알리는 데 평생을 헌신해오신 이옥선 할머니께서 별세하셨다. 이옥선 할머니께서는 용기 있게 일본군 위안부의 참상을 알리셨다. 한편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2000만원을 지역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등 선행을 베풀기도 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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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기 광주 '나눔의집'에 단 세 분만 남아 계신다"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상을 떠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명복을 빌며 "할머니들의 소망을 기억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서 진실을 알리는 데 평생을 헌신해오신 이옥선 할머니께서 별세하셨다. 이옥선 할머니께서는 용기 있게 일본군 위안부의 참상을 알리셨다. 한편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2000만원을 지역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등 선행을 베풀기도 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에는 단 세 분의 할머니만 남아 계신다. 할머니들께 남은 시간은 얼마 없다"며 "우리가 할머니들의 삶을 기억해야 한다. 미래 세대와 함께 할머니들의 소망을 기억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에 거주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가 전날 향년 93세로 별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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