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사장단 인사 단행…경영전략팀장 정기섭·포스코인터 대표 정탁

2022. 12. 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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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27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그룹은 내년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안정 속에서도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을 위한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

정기섭 팀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기획실장, 포스코 국내사업관리실장,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등 그룹사를 두루 거친 재무 전문가다.

과거에는 포스코ESM 대표이사 사장으로 포스코그룹의 초기 양극재 사업 안정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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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극복·미래 성장 인사 단행
포스코케미칼 사장에 김준형 선임
김학동 현 포스코 대표이사는 유임
정기섭(왼쪽부터)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 [포스코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포스코그룹이 27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그룹은 내년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안정 속에서도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을 위한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에는 정기섭 현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선임됐다. 정기섭 팀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기획실장, 포스코 국내사업관리실장,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등 그룹사를 두루 거친 재무 전문가다. 구조조정 경험이 풍부해 그룹 차원의 위기 관리와 사업 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달 2일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에너지의 통합법인으로 새출발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임 대표에는 정탁 현 포스코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 선임됐다.

정탁 부회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쿠알라룸푸르지사장,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포스코 철강사업본부장, 포스코 마케팅본부장,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친 영업, 마케팅 전문가다. 합병에 따른 조직 안정화에 힘쓰고,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시장 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 사장에는 김준형 현 SNNC 사장이 선임되었다. 김준형 사장은 SNNC의 니켈사업을 이차전지와 연계한 고순도니켈사업으로 한단계 레벨업시킨 인물이다. 과거에는 포스코ESM 대표이사 사장으로 포스코그룹의 초기 양극재 사업 안정화에 기여했다.

김학동 현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은 유임됐다. 지난 9월 냉천 범람으로 인한 사상 초유의 제철소 침수에도 폭넓은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업을 조기 정상화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내년 조업 안정화 및 친환경 제철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 포스코ICT 정덕균 사장, 포스코플로우 김광수 사장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는 점을 감안, 유임됐다.

한편 후속 포스코그룹 임원 인사는 제철소 수해 복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1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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