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동해안 일출 명소 안전대책 점검

이해용 2022. 12. 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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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연말연시 동해안 일출 명소에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는 "연말연시 안전한 해맞이 행사를 위해 안전관리 요원의 통제와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며 "추위에 대비해 동상이나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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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명소 등 15만∼20만명 예상, 안전요원 등 배치
김진태 강원지사가 27일 오후 강릉 정동진 해변을 찾아 안전관리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연말연시 동해안 일출 명소에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 1일 사이 강릉 경포대와 정동진, 속초시 엑스포 광장, 삼척시 이사부 광장, 고성군 화진포 등 5곳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도는 동해안 6개 시군의 해맞이 명소 28개소에 15만∼20만명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은 강릉 경포대 해변과 정동진에는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

지난 25일 일출 명소인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해변에서 해맞이 관광객들이 장엄하게 떠오른 해를 보며 소망을 기원하고 있다. [촬영 유형재]

이에 따라 최근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하는 해변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요원 배치, 인파 동선 관리책, 응급환자 발생 시 대처계획 등을 점검했다.

또 오는 30∼31일에는 해맞이 축제가 열리는 해변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등과 소방, 가스, 전기 등 시설물을 점검할 예정이다.

새해 첫날에는 행정안전부 4명, 강원도 11개 반 23명, 시군 28반 56명을 편성해 합동 점검할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이날 오후 정동진 해변을 찾아 해맞이 안전관리 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 철저한 안전대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연말연시 안전한 해맞이 행사를 위해 안전관리 요원의 통제와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며 "추위에 대비해 동상이나 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지사가 27일 오후 강릉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을 찾아 안전관리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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