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삼성생명, 대형 악재 발생…주축 키아나·이주연 시즌 아웃

황혜정 2022. 12. 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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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주전 선수 2명이 큰 부상을 당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7일 "엑스레이 촬영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을 진행한 결과, 이주연은 왼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키아나는 왼무릎 슬개건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두 선수 모두 내년 1월 중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연과 스미스는 전날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60-72 패)에서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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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가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WKBL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경기 3쿼터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가고 있다. 2022.12.26. 용인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주전 선수 2명이 큰 부상을 당했다. 시즌 아웃이다.

가드 이주연(24)과 키아나 스미스(23)가 무릎 부상으로 잔여 시즌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7일 “엑스레이 촬영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을 진행한 결과, 이주연은 왼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키아나는 왼무릎 슬개건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두 선수 모두 내년 1월 중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상에서 회복하는데 이주연은 9개월, 키아나는 6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삼성생명 이주연이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WKBL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코트를 벗어나고 있다. 2022.12.26. 용인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이주연과 스미스는 전날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60-72 패)에서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주연은 1쿼터 종료 3분 30초 전 리바운드 이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3쿼터 종료 5초를 남기고는 스미스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무릎을 붙잡고 쓰러졌다. 두 선수 모두 중계방송에 들릴 정도로 크게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해 좌중을 안타깝게 했다.

삼성생명은 리그 2위(11승 6패)를 유지했지만, 주축 선수 두 명의 이탈로 리그 후반기 큰 고민을 안게 됐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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