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억의 사나이’, 드디어 EPL 입성?...첼시, 임대 고려 중

김환 기자 2022. 12. 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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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주앙 펠릭스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첼시가 펠릭스를 향한 관심의 크기를 키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첼시는 시즌 후반기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펠릭스를 임대로 데려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다음주에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적절한 가격에 펠릭스를 데려올 수 있으며, 스페인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도 첼시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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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첼시가 주앙 펠릭스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펠릭스는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이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벤피카를 떠나 1억 2,600만 유로(약 1,700억)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뒤 별다른 일이 없는 이상 줄곧 주전으로 활약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적설에 휘말렸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불화설이 주된 이유였다.


펠릭스에게 관심을 갖는 팀은 여럿 있었다. 대표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아스널이었다. 첼시도 잠시 언급됐지만 최근까지는 아스널 이적설이 가장 짙었다.


흐름이 바뀐 듯하다. 첼시가 펠릭스를 향한 관심의 크기를 키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첼시는 시즌 후반기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펠릭스를 임대로 데려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다음주에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적절한 가격에 펠릭스를 데려올 수 있으며, 스페인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도 첼시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매체에서 말한 것처럼 첼시는 공격력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에서 라힘 스털링을 데려왔지만, 스털링 혼자의 힘으로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문 스트라이커라고 할 수 있는 로멜루 루카쿠와 티모 베르너가 모두 팀을 떠났다는 것도 컸다. 카이 하베르츠는 기복으로 인해 고생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사우샘프턴으로 임대되어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아르만도 브로야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반드시 보강이 필요한 셈.


펠릭스가 적절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에서 꾸준히 선발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최근 들어 시메오네 감독과의 사이가 틀어진 이후 주전 자리에서 밀려난 모양새였다. 첼시는 펠릭스의 현재 상황을 활용해 발빠르게 움직여 펠릭스를 데려오려고 하는 것이다.


‘텔레그래프’는 “첼시의 라이벌들이 펠릭스를 주시하고 있는 동안 토드 보엘리는 펠릭스를 데려오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설명했다.


펠릭스의 합류는 첼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펠릭스는 시메오네 감독의 눈 밖에 났지만, 기량이 떨어진 것은 아니었다.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선수가 필요한 첼시 입장에서 득점과 도움을 모두 만들어낼 수 있는 펠릭스는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지임에 틀림이 없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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