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신기술>센트온, 생달나무香 ‘힐링 캄파트리’ 개발

2022. 12. 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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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전문기업 센트온(대표 유정연)이 국내 자생식물 생달나무를 활용한 향(香) 제품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전남산림자원연구소와 함께 생달나무향을 개발, 안전성 평가를 거쳐 '힐링 캄파트리(Healing Camphortree·사진)'란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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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전문기업 센트온(대표 유정연)이 국내 자생식물 생달나무를 활용한 향(香) 제품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전남산림자원연구소와 함께 생달나무향을 개발, 안전성 평가를 거쳐 ‘힐링 캄파트리(Healing Camphortree·사진)’란 제품을 선보였다. 녹나무과 난대수종인 생달나무는 완도, 진도 등에 주로 분포한다. 잎과 줄기에서 향긋하고 시원한 유칼립톨(eucalyptol) 향을 발산해 청량감을 준다. 면역작용과 염증 완화작용 등 생리활성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해까지 생달나무의 기능성과 향기성분을 밝혀내고, 올해 항산화와 피부미백 기능 특허를 출원했다. 생달나무만의 특징적인 향을 이용한 시그니처향 재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센트온 측은 “당사 조향사들이 생달나무의 후각적 이미지를 검토한 결과 ‘맑은 공기 숲 속 한 가운데 있는 듯한 상쾌함과 청량감’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청정 전남’ 이미지에 적합한 향취임을 확인해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힐링 캄파트리 제품은 샤쉐(향낭)가 먼저 출시됐다. 이어 디퓨저, 룸스프레이도 선보일 예정이다. 샤쉐는 종이포장 내부에 필름막(membrane film)으로 향료를 담아 미세하게 발향시킨다. 사무실, 화장실, 차량 등에 비치해 1~2개월 사용할 수 있다고 센트온 측은 밝혔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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