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바이오, 대사항암제 임상 2상 투자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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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항암제를 개발 중인 하임바이오(대표 김홍렬)가 미국에서 임상 2상 투자자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스타베닙'이란 명칭의 대사항암제를 개발 중이며, 올 상반기 임상 1상을 끝내고 2상 개발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는 "임상 1상을 끝낸 후 개발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투자자를 확보하게 돼 임상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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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a상 종료 후 1500만달러 추가 투자키로
대사항암제를 개발 중인 하임바이오(대표 김홍렬)가 미국에서 임상 2상 투자자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스타베닙’이란 명칭의 대사항암제를 개발 중이며, 올 상반기 임상 1상을 끝내고 2상 개발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달 초 미국 BCG백신 개발사이자 바이오 투자업체인 파마바이오랩(PharmaBio Labs/대표 안드레아스 카라스·Andreas Karas)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의향서(LOI)를 받았다.
지난 15일엔 파마바이오랩의 안드레아스 카라스 대표가 하임바이오 서울 종암동 본사를 방문, 이 회사 회장인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레이먼드 박사(Dr. Raymond)와 함께 투자와 관련한 화상회의를 했다. 이날 투자의향서도 교환했다.
투자의향서의 내용은 2가지로, 2단계에 걸쳐 총 250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게 골자다. 먼저 스타베닙과 기존 뇌암치료제 테모졸라이드와 병용 치료임상인 임상 2a상에 1000만달러(127억원)를 투자하는데, 이는 내년 1월 진행된다. 두번째는 스타베닙만으로 뇌암, 췌장암 대상으로 하는 임상 2b상에 1500만달러(190억원)를 투자한다는 약속이다. 이는 6개월여 소요되는 2a상 종료 후 진행된다. 임상 2상은 약효 등 유효성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대사항암제는 암세포를 굶겨 죽이는 기전의 치료제로, 기존 항암제들의 부작용을 해결할 것이란 기대가 있다.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는 “임상 1상을 끝낸 후 개발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투자자를 확보하게 돼 임상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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