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새로운 대한민국 위해 수도권 집중 물길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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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는 27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수도권 집중의 물길을 바꾸고 국민 행복시대와 국제사회에서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에서도 기회가 넘쳐나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사람이 모여들고, 경쟁보다는 다양한 가치가 살아 숨 쉴 수 있어야 국민 행복시대를 열 수 있다"며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성공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때 존경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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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성과 기자간담회서 “수도권 집중은 행복하지 않은 대한민국 만들어” 강조
지방시대 전환 위해 일자리·문화관광·교육·돌봄·외국인 공동체 혁명 추진
안동=박천학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는 27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수도권 집중의 물길을 바꾸고 국민 행복시대와 국제사회에서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한 ‘2022년 성과브리핑과 2023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은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이룩한 유일한 역사를 가진 민족으로 개발도상국들에는 희망의 등불이 되고 있지만, 50년 넘게 이어진 수도권 집중으로 청년들은 경쟁의 소용돌이로 내몰리고 국민은 행복하지 않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방에서도 기회가 넘쳐나야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사람이 모여들고, 경쟁보다는 다양한 가치가 살아 숨 쉴 수 있어야 국민 행복시대를 열 수 있다”며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성공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때 존경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그는 지방시대의 일자리·문화관광·교육·돌봄·외국인 공동체 혁명으로 구성된 5가지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을 “성공할 수밖에 없는 공항”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지방공항은 수요가 없다는 부정적 명제를 경북이 바꾸겠다”면서 국가기관을 공항건설에 참여시켜 지방시대 대표 프로젝트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오랜 숙원사업들이 속속 해결되는 등 올해를 ‘지방시대를 위한 대전환의 한 해’로 평가했다. 10년 넘게 끌었던 영일만 횡단 대교 건설을 위한 예산이 확정됐고 중부선 철도 중 유일하게 미연결 구간이었던 문경~상주~김천 건설사업이 6년 만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6000억 원이 넘는 ‘동남권 산단 대개조’ 사업과 ‘농공단지 대개조’ 사업 유치, 경산의 ‘전기차 무선충전 규제 자유 특구’, ‘메타 버스’ 관련 국비확보 등이다.
특히 도는 2019년 이후 지역 4개 특구에 70개의 기업이 오도록 하고 4조1634억 원의 투자유치를 통해 1500개가 넘는 일자리를 만들었다. 또 원자력을 포함한 동해안의 에너지 부문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주의 소형모듈원자로(SMR) 특화단지와 울진의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의 신규 지정을 정부에 신청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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