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경제위기·가뭄 대책 마련…882억원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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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는 27일 브리핑을 열고 경제위기·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해 예비비 등 882억원을 긴급 투입해 긴급 민생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요금과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에 빠진 농어업인들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3개월간의 전기요금과 면세유 인상액의 절반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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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27일 브리핑을 열고 경제위기·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해 예비비 등 882억원을 긴급 투입해 긴급 민생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요금과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에 빠진 농어업인들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3개월간의 전기요금과 면세유 인상액의 절반을 지원할 방침이다.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에는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가구당 2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고금리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1천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마련, 기업당 2억원 한도에서 융자금에 대한 연 4%의 이자분을 지원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최대 50만원 이내 디지털 기기 구매를 지원한다.
또 1조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식수난을 겪는 섬 10곳에 50억원을 지원, 각 5억원 규모의 해수 담수화 시설을 설치한다.
김영록 지사는 "어렵고 힘든 시기, 따뜻한 사랑과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이 필요하다"며 "도민 여러분과 함께 힘이 되는 따뜻한 행복 공동체 전남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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