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케이티" 송중기 수상소감 속 그녀… 英배우?

배우 송중기(37)의 연인으로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8·Katy Louise Saunders)가 지목됐다. /사진=장동규 기자,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페이스북

배우 송중기(37)의 연인으로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8·Katy Louise Saunders)가 거론돼 관심이 집중됐다.

송중기는 지난 9월 '2022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APAN STAR AWARDS)에서 드라마 '빈센조'로 대상을 수상한 뒤 수상소감에서 '케이티'라는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당시 송중기는 "사랑하는 우리 케이티·날라·마야·안테스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수상소감 속 언급된 이름에 그의 여자친구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라는 추측이 나온 것.

소감에서 언급된 '날라'는 송중기의 반려견 이름이다. '마야'와 '안테스'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반려견 이름으로 알려졌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지난 2014년 4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려견 마야·안테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송중기는 열애 인정 전인 지난 7일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 콜로세움에서 열린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미디어 콘퍼런스에도 해당 여성과 함께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때도 연인과 함께 입국장을 빠져나갔으며 지난 17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된 골프선수 임성재의 결혼식에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송중기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송중기가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길 바란다"고 교제를 인정했다. 그러나 연인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자 송중기 측은 결혼·임신설과 함께 연애 상대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인지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송중기의 여자친구로 지목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1984년생으로 1985년생인 송중기보다 1살 많다.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영국 런던과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지난 2002년 영화 '사랑이라 불리는 여행'으로 데뷔했고 영화 '리지 맥과이어' '쓰리 스텝스 오버 헤븐' '나의 아버지' '보르히아:역사상 가장 타락한 교황' '제3자'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배우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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