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제14기 아인슈타인 클래스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가 원전 주변 지역 학생들 학습과 진로 지도

한국수력원자력은 27일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아인슈타인 클래스'발대식을 가졌다.

아인슈타인 클래스는 대학생 멘토가 원전 주변지역 초·중·고교학생의 학습과 진로 탐색을 돕는 재능나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한수원은 아인슈타인 클래스를 위해 학습지도 능력과 봉사정신을 갖춘 대학생 멘토 45명과 5개 원전 본부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멘티 250명을 선발했다.

멘토들은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멘티들에게 멘토링을 시행한다. 한수원은 멘토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년차를 맞은 아인슈타인 클래스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600여명의 대학생 멘토가 4천여 명의 청소년 멘티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원전 주변 지역 학생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기부 사업을 진행해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설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지역 학생들에게 지식과 재능을 나눠 주면서 멘토들도 재능기부를 통해 한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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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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