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4년 만 SBS 복귀···‘지옥법정’ MC 확정

이예주 기자 2022. 12. 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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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제공.



방송인 강호동이 2023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27일 SBS 측은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이하 ‘지옥법정’)의 MC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옥법정’은 현실에서 법으로만은 해결하기 어려운 크고 작은 갈등을 겪는 출연자들과 연예인 변호인단이 한 편이 되어 공방전을 벌이는 ‘대국민 한풀이 재판쇼’다. 연예인 변호인단은 물론 현직 변호사까지 가세해 실제 법정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진 출연자에게는 화끈한 ‘지옥행’ 판결이 내려진다.

‘지옥법정’의 MC는 ‘스타킹’ ‘강심장’ 등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강호동이 맡는다. 그는 4년 만의 SBS 복귀를 확정지으며 눈길을 모았다. 변호인단으로는 지상렬, 은지원, 김태균, 강승윤, 아이키, 릴체리가 출현한다.

지상렬과 은지원은 ‘변호인단’ 팀장으로 나서서 전례 없는 공방전을 펼친다. 연예계 대표 언어의 마술사 지상렬은 남다른 입담 드리블을 뽐낼 예정이다. 이에 정면으로 맞서는 은지원은 “감기는 추워서 걸리는 게 아니다” “외계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등 무논리 주장도 묘하게 설득하는 재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지상렬·은지원 팀장과 함께 팀을 이끌 변호인단 또한 화려하다. 야구선수, 아이돌, 댄서, 래퍼로 정점을 찍은 김태균, 강승윤, 아이키, 릴체리가 함께 하며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관심이 높아진다. 2023년 방송 예정.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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