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닷컴 "스즈키, 2023년 더 좋아질 것"

이한주 기자 2022. 12. 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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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이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가 2023시즌 더 좋은 활약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MLB 닷컴은 27일(한국시각) 2023시즌 각 팀에서 더 뛰어난 활약을 선보일 선수 한 명씩을 꼽았다.

MLB 닷컴은 "스즈키는 올 시즌 처음 MLB 무대를 밟아 초반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 후 몇 달 동안 투수들이 그에 대한 공략법을 들고 나왔고, 부진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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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세이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이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가 2023시즌 더 좋은 활약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MLB 닷컴은 27일(한국시각) 2023시즌 각 팀에서 더 뛰어난 활약을 선보일 선수 한 명씩을 꼽았다. 컵스에서는 스즈키가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프로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통산 902경기에 출전, 0.315의 타율과 182홈런 562타점을 올린 스즈키는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강타자다. 2019 WBSC(세계 야구 소프트볼 연맹) 프리미어12와 2020 도쿄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는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의 4번타자 역할을 맡기도 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손을 잡으며 MLB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스즈키는 개막 후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4월 둘째 주 내셔널리그(NL)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초반 돌풍을 일으켰지만, 중반 들어 고전했다. 9-10월에는 다시 반등하는 듯 했지만, 결국 그는 0.262의 타율과 46타점 14홈런이라는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어야 했다.

MLB 닷컴은 "스즈키는 올 시즌 처음 MLB 무대를 밟아 초반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 후 몇 달 동안 투수들이 그에 대한 공략법을 들고 나왔고, 부진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 첫 시즌은 언제나 힘든 법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에 맞게 적응을 할 수 있다. 이제는 어떻게 준비할지 깨달았을 것이다. 시즌 막판에 좋은 모습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좋은 징조일 수 있다"고 스즈키의 2023시즌 선전을 예상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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