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컴 장군 동상 시민 모금 1억 돌파…릴레이 기부 챌린지도

정지윤 기자 2022. 12. 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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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했던 위트컴 장군의 동상 건립을 위한 시민 모금이 1억 원을 돌파했다.

연말을 맞아 릴레이 모금 챌린지도 시작해 지역사회 기부 열기가 확대될 전망이다.

리차드 위트컴 장군 조형물 건립 시민위원회는 모금 시작 47일 만인 27일 0시 기준 4698명 시민이 참가해 1억1392만 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연말을 맞아 박수영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릴레이 기부 챌린지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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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부산역전 대화재 발생 70주년 기념 동상 제작 목표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했던 위트컴 장군의 동상 건립을 위한 시민 모금이 1억 원을 돌파했다. 연말을 맞아 릴레이 모금 챌린지도 시작해 지역사회 기부 열기가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달 10일 부산 남구 유엔평화기념관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위트컴 장군 조형물건립 시민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한 민태정 위트컴희망재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제신문DB


리차드 위트컴 장군 조형물 건립 시민위원회는 모금 시작 47일 만인 27일 0시 기준 4698명 시민이 참가해 1억1392만 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위트컴 장군 동상은 2023년 부산역전 대화재 발생 70주년을 앞두고 장군의 헌신과 박애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지난달 11일 추진됐다. 시민 3만 명 참가와 3억 원 모금이 목표다.

지역 기업과 경제단체에서도 두 팔 걷고 모금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부산은행 주택금융공사 협성종합건업 등 지역 기업 내부에서 모금 운동이 전개되고 있고 부산상공회의소에서도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 사회 곳곳에 포진한 부산대 동문도 기부에 동참했다.

연말을 맞아 박수영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릴레이 기부 챌린지도 등장했다. 1명이 기부를 하고 SNS에 3명의 다음 후보를 지목하면 3명이 참가하고 각자 3명을 지명하는 방식이다. 박 의원은 오은택 구청장과 김미애 국회의원 등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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