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새해 예산 역대 최대…먹거리·마약류 관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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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의 내년도 예산이 6,700억 원을 넘어 역대 최대로 편성된 가운데, 새해 예산은 먹거리와 마약류 관리에 중점 사용됩니다.
내년 예산은 ▲안심 먹거리와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바이오헬스 안전관리, ▲마약류 관리 강화 등에 중점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도 식약처는 차세대 의약품에 대한 규제 기준 마련과 부처 협력 규제과학 연구에도 370억 원의 예산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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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의 내년도 예산이 6,700억 원을 넘어 역대 최대로 편성된 가운데, 새해 예산은 먹거리와 마약류 관리에 중점 사용됩니다.
식약처는 오늘(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 규모가 올해보다 125억 원(1.9%) 증가한 6,765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 6,694억 원에 71억 원이 추가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내년 예산은 ▲안심 먹거리와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바이오헬스 안전관리, ▲마약류 관리 강화 등에 중점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먼저 소비가 늘고 있는 즉석 식품 등 가정간편식의 유해오염 물질 조사 대상을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하는 등 안심 먹거리와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2,332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긴급사용이 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 부작용에 대한 피해 보상 등 의약품 안전 관리와 의료기기 개발 지원에는 1,672억 원을 투입합니다.
최근 마약류 중독 문제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중독 예방과 재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과, 마약류 오남용 사례를 분석하기 위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고도화 등에도 248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식약처는 희귀·필수 의약품을 환자에게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적정 재고량을 비축하고 공급이 중단된 필수의약품은 국가 주도의 위탁 생산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코로나19 같은 공중 보건 위기 대응 상황에서 치료제 등 의약품의 원활한 수급 관리를 위해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도 신규 예산이 편성됐습니다.
이 외에도 식약처는 차세대 의약품에 대한 규제 기준 마련과 부처 협력 규제과학 연구에도 370억 원의 예산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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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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