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 점거' 도시관리공단 노조원 7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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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경찰서는 27일 구청을 점거하고 농성하던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노조 조합원 7명을 퇴거불응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한 조합원 가운데 20일 넘게 단식 중이던 1명을 병원으로 옮긴 뒤 석방하고 나머지는 점거농성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순희 강북구청장 측이 당시 노조원들에게 맞았다고 주장함에 따라 폭행 여부를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노조는 이날 오후 5시께부터 강북구청 정문 앞에서 농성을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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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서울 강북경찰서는 27일 구청을 점거하고 농성하던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노조 조합원 7명을 퇴거불응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한 조합원 가운데 20일 넘게 단식 중이던 1명을 병원으로 옮긴 뒤 석방하고 나머지는 점거농성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구청장실이 있는 청사 3층과 1층 민원실, 2·4층 계단 일부를 점거하고 인력 충원과 초과근무수당 지급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왔다.
강북구는 이날 경찰에 시설보호와 신변보호를 요청하고 퇴거 조치를 의뢰했다.
지난 23일에는 노조원과 구청 직원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순희 강북구청장 측이 당시 노조원들에게 맞았다고 주장함에 따라 폭행 여부를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이 구청장은 다리와 어깨 등을 다쳤다며 병원에 입원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5시께부터 강북구청 정문 앞에서 농성을 재개할 방침이다.
cu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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