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알리바예프 영입…최용수 감독과 재회

기사내용 요약
FC서울 시절 함께 했던 최용수 감독과 다시 한솥밥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강원FC가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출신 이크롬존 알리바예프(28)를 영입했다고 27일 전했다.

알리바예프는 최용수 강원 감독과 인연이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최 감독의 눈에 들어 K리그에 진출했다.

2019년 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FC서울에 입단해 데뷔 시즌 35경기에서 3골 5도움을 올렸다.

2020년까지 서울에서 뛰었고, 이후 대전 하나시티즌과 파흐타코르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를 거쳤다. 2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오면서 다시 최 감독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알리바예프는 공수를 넘나드는 미드필더로 패스와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이다. 강원의 팀 컬러인 역습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 감독이 이적 결심의 중요한 이유였다는 알리바예프는 "지난해 강원의 경기를 인상 깊게 봤다. 다음 시즌에도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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