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국 SR대표 "올해 170억원 흑자 예상…우리만의 SRT운영이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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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운영사 SR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2년의 적자경영에서 벗어나 170억원의 흑자를 낼 전망이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과 만나 "올해 초 비상체계를 유지하면서 내부혁신, 절대안전을 통해서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있었고 그 결과가 올해 나타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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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SRT 운영사 SR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2년의 적자경영에서 벗어나 170억원의 흑자를 낼 전망이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과 만나 "올해 초 비상체계를 유지하면서 내부혁신, 절대안전을 통해서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있었고 그 결과가 올해 나타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각종 시설·차량장애 등 수입감소 위기가 많았다"며 "680여 직원이 신발 끈을 동여매고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달렸다"며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 대표는 2021년 12월27일에 취임했으며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그는 SRT 열차 확대를 두고 당장은 추가 차량 도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차량 편성 발주가 내년 1월 말에서 2월 초에 나갈 예정이다"며 "궁극적으로는 차량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토대를 만들어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정예매하는 사람들 20여명을 퇴출하고 1명을 형사고발했다"며 "악용하는 사람들에 철퇴를 내리면 그에 따라 늘어나는 좌석이 있을 것이다"고 했다.
최근 유보가 결정된 한국철도공사(코레일)-SR 통합 문제에 대해서도 반대의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 대표는 "SR은 전적으로 정부 방침에 따라서 (하겠다)"면서도 "SR은 SR만의 운영을 확고히 하면 그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어 "직원들이 통합이라는 굴레에 머물러 있어 직원들에게 뭔가 하고자 하는 의식을 불어넣는 데 힘을 들였다"며 "지금은 힘이 넘치고 이런 기운을 가지고 더 좋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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