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구율하 도시첨단산단,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 지정

주문정 기자 2022. 12. 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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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대구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입주기업과 기반·주거·지원·공공시설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자립·친환경화를 추진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25% 이상 감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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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형 스마트그린 표준모델 제시…미래형 산단 저변 확대

(지디넷코리아=주문정 기자)국토교통부는 대구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입주기업과 기반·주거·지원·공공시설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자립·친환경화를 추진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25% 이상 감축해야 한다.

국토부는 산업단지 신규 조성 단계부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로 조성해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 등 탄소배출을 25% 줄여 고질적인 산업단지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교통·물류 등 인프라 첨단화를 통해 기업 혁신 활동을 지원, 디지털 경제 전환을 유도하고 산업단지 전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 자립화 전략으로 산업단지 내 저류지 상부와 폐도부지 등에 1.213MW규모 태양광을 설치하고 다른 신재생 에너지 설비 보다 소요 면적이 작은 연료전지(2.64MW 규모)를 설치해 도심 내 최적화한 신재생에너지로 계획했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불규칙한 발전량을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와 분산된 신재생에너지를 연계하고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스마트그리드 설치도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디지털화 전략으로는 에너지플랫폼, 교통·스마트·안전 통합플랫폼, 광통신 인프라,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등을 통합·운영 관리하기 위한 통합관제센터를 구축, 대구율하 관제센터와 대구시·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스마트버스정류장, 스마트횡단보도, 전기차 충전기, 돌발상황 감시, 교통정보 제공 등 스마트 교통·안전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친환경 전략으로 산업단지로 인한 도심 내 환경적 악영향 저감과 쾌적하고 효율적인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저탄소 녹색 요소를 도입할 계획이다. 도시 물순환 회복, 도시침수 방지 등을 위한 저영향개발 기법을 도입하고 산업단지 근거리인 금호강과의 연결로 조성, 금호강 조망축 확보, 스마트가든, 입체적 녹화 등 근로자 휴식을 위한 공원 녹지도 계획했다.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열섬완화를 위해 도로에 고정식 살수장치를 설치하는 한편 재이용수와 기타용수를 살수하는 클린로드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2곳) 조성 과정에서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입주기업에 부담이 전가되지 않도록 국비를 확보해 예산 지원도 추진한다.

국가시범산단(2곳)에는 새해 기본·실시설계비 5억원을 포함해 2026년까지 스마트·에너지 기반시설 등 사업비 202억원을 사업시행자에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이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지정은 도심형 스마트그린산단 표준모델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시범사업에 국비를 지원해 성과를 조기에 도출하고 전국 확산방안을 마련하는 등 스마트그린산단 정책사업의 저변이 확대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 기자(mjj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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