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폭설’ 美 뉴욕에 비상사태 선포…“연방정부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몇십 년 만에 닥친 최악의 폭설로 큰 피해를 본 뉴욕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명령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각 26일 "폭설로 인한 뉴욕 주민의 고통을 완화하고 지역 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국토안보부 및 연방 재난관리청에 재난 수습에 필요한 권한을 부여한다"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몇십 년 만에 닥친 최악의 폭설로 큰 피해를 본 뉴욕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명령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각 26일 “폭설로 인한 뉴욕 주민의 고통을 완화하고 지역 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국토안보부 및 연방 재난관리청에 재난 수습에 필요한 권한을 부여한다”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방 재난관리청은 라이 선 이 연방 조정관을 이번 비상사태와 관련한 책임자로 임명하고 지원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연방 재난관리청은 재난 및 위기상황 발생 때 필요한 자원과 장비의 동원 및 지원 작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사태 시 긴급 지원에 필요한 비용의 75%까지 연방 예산으로 지원합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크리스마스 연휴를 전후로 혹한과 폭설, 강풍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전역을 휩쓴 탓에 현재까지 50명가량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뉴욕주 북서부 버펄로의 경우 강설량이 120㎝ 이상을 기록하는가 하면 인근 지역을 포함해 사망자가 27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현재도 눈 속에 갇혔던 희생자들의 시신이 차, 집, 길거리 등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