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재난 한곳에서"…산림청,산림재난통제관 신설

김원준 2022. 12. 27.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와 산림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국장급인 산림재난통제관을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산림재난통제관은 종전의 산림보호국장의 산림재난업무를 보좌하며, 산림재난통제관 직위는 정부의 정원동결 기조를 반영, 산림청의 자구 노력을 통해 만들었다.

이번에 신설되는 산림재난통제관은 국장급 기구로, 지난 2012년에 해외산림자원 확보를 위한 자원외교 강화를 위해 해외자원협력관(현 국제산림협력관)을 신설한 지 10년 만에 설치되는 기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불, 산사태와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 대응태세 강화 전망
정부대전청사 산림청에 설치된 중앙산림재난상황실 전경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와 산림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국장급인 산림재난통제관을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산림재난통제관은 종전의 산림보호국장의 산림재난업무를 보좌하며, 산림재난통제관 직위는 정부의 정원동결 기조를 반영, 산림청의 자구 노력을 통해 만들었다.

이번에 신설되는 산림재난통제관은 국장급 기구로, 지난 2012년에 해외산림자원 확보를 위한 자원외교 강화를 위해 해외자원협력관(현 국제산림협력관)을 신설한 지 10년 만에 설치되는 기구다.

이번 산림재난통제관 신설로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산불, 산사태와 산림생태계에 악영향을 가속화하는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에 대해 ‘예방-대비-대응-복구’의 산림재난 대응태세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산림보호국장은 연중 계속되는 산림재난 관련 업무를 수행하면서, 다른 산림보호국 업무인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산림복원, 수목원 조성 등의 소관 업무에는 역량이 분산되는 측면이 있었다. 신설되는 산림재난통제관은 기존의 산불방지과, 산사태방지과, 산림병해충방제과와 신설 예정인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을 관장해 산림재난을 총괄한다. 산림보호국은 종전의 산림환경보호과, 산림생태복원과, 수목원조성사업단과 산림복지국에서 이관하는 도시숲경관과와 정원팀을 관장해 산림과 도심생태계 및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특히, 신설되는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은 기존의 산불방지과에서 분리되는 조직으로 산불뿐만 아니라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모든 산림재난에 대한 상황관리를 책임있게 추진하게 된다.

앞으로 산림재난통제관을 중심으로 산림재난의 전문성과 지휘본부로서의 역량이 최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조직 운영상 미비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청은 현재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대응을 하고자 산림재난방지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재난 지휘본부인 산림재난통제관의 가동을 통해 기후위기에 발 빠르게 대응해 산림의 경제·환경적, 사회문화적 기능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선진국형 산림경영관리를 통한 산림르네상스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