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에이스’가 살아야 팀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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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V리그에선 '토종 에이스'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각 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V리그에서 외국인선수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외국인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줄 국내선수들의 활약도 필수적이다.
상위권 팀들은 남자부와 여자부를 막론하고 국내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확실하며, 때로는 외국인선수보다 더 큰 존재감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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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펼쳐진 경기에서도 토종 에이스들이 승부를 갈랐다. 24일 대전에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선 삼성화재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김정호가 날았다. 이날 21점을 올리며 OK금융그룹 격파에 앞장섰다. 지난달 KB손해보험에서 삼성화재로 트레이드된 그는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이크바이리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팀은 여전히 하위권이지만, 김정호는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같은 날 인천에선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김연경의 존재감이 빛났다.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15점을 올리며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25일 남자부 경기에선 희비가 더욱 극명하게 드러났다. 선두 대한항공과 맞붙은 우리카드는 357일 만에 한 자릿수 득점(7점)을 기록한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의 부진 속에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링컨(26점)과 정지석(12점)이 38점을 합작한 대한항공과 대비됐다.
여자부 경기에선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을 앞세운 KGC인삼공사가 ‘1강’ 현대건설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그간 엘리자벳에 지나치게 의존한 면이 있었으나, 이날은 이소영이 26점을 올리면서 팀의 화력이 폭발했다. 허리디스크 시술을 받아 이탈한 야스민을 대신한 현대건설 아포짓 스파이커 황연주도 23점으로 팀의 패배 속에서도 돋보였다.
외국인선수 몰빵 배구의 후폭풍은 상당하다. 남자부 KB손해보험은 2021~2022시즌 V리그 최고 선수 케이타와 함께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케이타가 떠난 이번 시즌에는 그 빈자리를 메우지 못해 고전하고 있다. 개막을 앞두고 영입한 아포짓 스파이커 니콜라 멜라냑은 적응에 실패해 집으로 돌아갔다. 홍상혁이 눈에 띄게 성장했지만, 기존의 한성정과 트레이드로 합류한 황경민의 활약은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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