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가산단, 올해 최대 기업유치 달성…개발 본격화

고석중 기자 2022. 12. 27. 15: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만금개발청은 27일 올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총 21개 기업 1조185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개발청은 입주지원 간담회 등 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맞춤형 지원 등으로 새만금 입주 기업 이씨스 등 2개 사의 추가 투자를 끌어냈고, 해외 투자유치 분야에서도 한중합작 배터리 소재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이차전지 소재 7개사 등 총 21개 기업 1조 1852억 유치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27일 올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총 21개 기업 1조185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새만금개발청 개청 이후 최대 기업유치 실적이다.

투자 업종은 이차전지 소재(7개 사), 반도체 등 첨단소재(2개 사), 신재생에너지(3개 사), 친환경 가스생산시설, 의료기기 등(9개 사)이다.

개발청은 입주지원 간담회 등 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맞춤형 지원 등으로 새만금 입주 기업 이씨스 등 2개 사의 추가 투자를 끌어냈고, 해외 투자유치 분야에서도 한중합작 배터리 소재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는 최근 5년(2018∼2022년) 동안 57건 5조 9602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단지 1·2공구(289만7000㎡)의 경우, 90%(261만1000㎡)가 분양이 끝났으며, 내년 12월에 조성되는 5·6공구(244만1000㎡)도 현재 31%(75만9000㎡)가 분양되는 등 기업 유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기업의 공장 착공과 입주로 이어져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9년 393명, 2020년 1418명, 2021년 721명, 2022년 2524명 등이다.

새만금 투자가 많이 늘어난 데는 기업에 제공하는 저렴한 장기임대용지(100년간 토지가격 1%)와 타지역과 차별화된 파격적인 세제혜택 등 기업 친화적인 환경조성이 큰 역할을 했다.

또 새만금개발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이 의기투합해 투자유치 특별팀(TF)을 구성해 운영함으로써 투자유치 활동을 점검하고, 상호지원하는 등 역량을 결집한 결과로 분석된다.

개발청은 그간 입주가 제한됐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기업의 입주를 허용하여 관련 기업들의 집적화를 유도함으로써 이차전지 산업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

기업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장기임대용지 1단계 조성(200만㎡)이 완료되었고, 내년 2단계 조성을 위한 136억원의 예산도 확정돼 산단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규현 청장은 “새만금에 그린수소, 전기·자율차 등 신산업 기반의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연관 산업 및 기업들을 집적화할 선도기업(앵커기업) 유치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