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영 광운대 교수팀, 혈당·심전도 모니터링 피부패치 개발

권태혁 기자 2022. 12. 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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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학교는 최근 박재영 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나노다공성 탄소-멕신(NPC@MXene) 나노복합소재 기반의 고성능 전기화학-물리 하이브리드 피부 패치센서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피부 패치센서는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나노복합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생화학 및 전기생리학적 매개변수를 모두 측정할 수 있는 나비 모양의 다중 모드 하이브리드 피부 패치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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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과 대사증후군 원격 관리 및 치료에 활용 가능"
박재영(왼쪽) 광운대 전자공학과 교수, 아부 박사/사진=광운대

광운대학교는 최근 박재영 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나노다공성 탄소-멕신(NPC@MXene) 나노복합소재 기반의 고성능 전기화학-물리 하이브리드 피부 패치센서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교수팀은 잦은 채혈로 인한 통증과 인체에 여러 개의 센서를 부착해야 하는 불편함을 극복하기 위해 체온, 생체 화학신호(혈당, pH), 생리학적 신호(심전도, 근전도)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다중모드 피부패치를 개발했다.

해당 피부 패치센서는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나노복합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생화학 및 전기생리학적 매개변수를 모두 측정할 수 있는 나비 모양의 다중 모드 하이브리드 피부 패치센서다.

온도와 pH 보정센서를 땀당 센서와 집적화해 땀으로부터 정확한 혈당을 검출하고, 연속적인 심전도 측정이 가능하도록 하나의 플렉시블 기판에 여러 개의 전기화학·생리학적 센서를 부착했다.

아울러 직접 제작한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해 인체 땀 기반의 onbody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상용 피부 분석 장비와 비견될만한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다중모드 피부 패치센서를 활용하면 다양한 복합 생체정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만성질환 및 대사증후군을 치료·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혁신사업과 광운대 우수연구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세계최고의 기능성 소재와 소자 분야 저널인 와일리(WILEY) 출판의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19.92)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박재영 교수팀의 연구 이미지 자료/사진=광운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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