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새해부터 공사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고성군이 새해부터 '공사 수의계약 총량제'를 시행한다.
고성군은 내년 1월부터 특정 업체의 독식을 막고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사 수의계약 총량제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단 태풍 폭우 폭설 산사태 등 군민 안전과 직결된 긴급 복구공사와 면허 업체가 소수인 용역 등은 총량제 대상에서 제외한다.
군은 총량제 시행을 통해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를 최우선으로 하고, 더 많은 업체에 참여 기회를 확대해 특정 업체와의 반복 계약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간 1억 원, 최대 3회까지 제한
경남 고성군이 새해부터 ‘공사 수의계약 총량제’를 시행한다.
고성군은 내년 1월부터 특정 업체의 독식을 막고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사 수의계약 총량제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청과 상하수도사업소는 1개 업체와 계약 한도를 연간 1억 원으로 제한하는 금액 총량제를 시행한다. 읍·면사무소와 직속 기관 등은 동일 업체와 연간 최대 3회까지 건수 총량제를 적용한다.
단 태풍 폭우 폭설 산사태 등 군민 안전과 직결된 긴급 복구공사와 면허 업체가 소수인 용역 등은 총량제 대상에서 제외한다.
군은 총량제 시행을 통해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를 최우선으로 하고, 더 많은 업체에 참여 기회를 확대해 특정 업체와의 반복 계약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군은 홈페이지 내 계약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계약에서 집행까지 모든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새해부터는 연간 한도 초과 계약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수의계약 제도 개선은 공정과 신뢰 행정실현을 위한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핵심”이라며 “균등한 기회를 제공해 투명하고 공정한 수의계약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4년간 총 4890건, 774억 원대 규모의 수의계약을 집행했다. 이는 전체 계약 건수의 72% 수준이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