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Hadong!" 하동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첫 입국

김인수 기자 2022. 12. 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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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 인력난이 심화함에 따라 부족한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주 베트남 계절근로자 9명이 처음 입국했다고 27일 밝혔다.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하동군 국제 결혼이민자의 가족과 4촌 이내 친척이며 사전 교육, 마약 검사 등의 절차를 마치고 영농 현장에 곧바로 투입돼 5개월간 농작업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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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출신 9명 5개월간 영농현장 투입
내년 상반기까지 200여 명 추가로 입국

경남 하동군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 인력난이 심화함에 따라 부족한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주 베트남 계절근로자 9명이 처음 입국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동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해 지난주 베트남 계절근로자 9명이 처음 입국했다. 하동군 제공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하동군 국제 결혼이민자의 가족과 4촌 이내 친척이며 사전 교육, 마약 검사 등의 절차를 마치고 영농 현장에 곧바로 투입돼 5개월간 농작업을 수행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어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90일 또는 150일 내 단기간 합법적으로 농어업인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군은 합법적인 외국인 근로자 고용으로 인한 농가 부담을 덜고자 마약 검사비, 외국인 등록비, 산재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이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조기 생활 안정, 근로 여건 보장, 근로 현장 애로사항 개선 등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안정적인 농업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은 정모(60) 씨는 “딸기 수확 작업이 한창인데 일손이 모자라 아주 힘들었다”며 “오랫동안 기다렸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일손을 덜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하승철 군수는 “9명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200여 명의 외국인 인력이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며 “외국 지자체와 협약 체결과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을 통해 안정적인 외국인력 공급망을 꾸준히 확충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한 몽골 지자체 관계자를 내년 1월 초청해 안정적인 인력 공급을 위한 업무 협의를 하고 지역 근로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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