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식탁, 레시피 콘텐츠 사업 매출 전년비 50% 성장

매년 평균 30% 이상 매출 성장
국내 대기업·식품 단체와 협업 수익성 높여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우리의식탁’은 레시피 콘텐츠 매출이 전년대비 약 50%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레시피 콘텐츠. (사진=우리의식탁)

우리의식탁은 지난 2015년 설립 후 레시피를 알려주는 콘텐츠를 통해 100만명 이상의 회원 수와 330만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이다. 자체 레시피 콘텐츠는 물론 타 사와 협업해 레시피 기반의 광고 콘텐츠를 제작해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우리의식탁은 최근 LG전자(066570)와 손을 잡고 LG 주방가전 맞춤 레시피를 개발해 제공했다. 또 CJ제일제당(097950)과도 음식 관련 바이럴영상을 함께 제작하는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식품관련 기업과의 협업 및 제작 지원을 받고 있다.

여기에 미국육류수출협회 등 식품관련 단체와 국내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관련 식자재를 활용한 레시피 콘텐츠를 제작하며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우리의식탁에 따르면 올해 레시피 콘텐츠를 통해 발생한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 매년 평균 30%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레시피 사업의 경우 외부에서 우리의식탁과 협업을 의뢰하는 인바운드 형태로만 이뤄진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우리의식탁이 주요 기업과 국내외 단체와의 레시피 콘텐츠 개발 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배경에는 고품질의 영상과 음식과 레시피 정보에 집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영상을 보는 소비자 입장에서 레시피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정보성 콘텐츠로 인식이 되고, 기업 입장에서는 관련 식자재의 주목도를 높일 수 있어 양쪽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우리의식탁 관계자는 “우리의식탁을 통해 레시피 콘텐츠가 수익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게 되었다”며 “올해의 성과가 내년에도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및 단체와의 협업은 물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진입을 위한 고품질 푸드 다큐멘터리와 트렌디한 유튜브 쇼츠 콘텐츠까지 다각도로 콘텐츠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