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위험 큰 국도의 급커브·급경사 구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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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도로구조가 취약해 교통사고 위험이 크거나 교통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국도 구간을 개선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2023~2027)'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지자체와 지방국토관리청의 수요 조사와 현장조사, 전문기관(한국교통연구원)의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512개소(위험도로 개선 140개소, 병목지점 개선 372개소)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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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도로구조가 취약해 교통사고 위험이 크거나 교통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국도 구간을 개선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2023~2027)'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사업 완료 시 위험도로 개선 사업은 전후 3년간 사고 건수가 18% 감소하고 사망자 수는 13%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병목지점 개선사업은 △전·후 1년간 사고건수 63% 감소 △사망자수 63% 감소 △속도 4.9%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지자체와 지방국토관리청의 수요 조사와 현장조사, 전문기관(한국교통연구원)의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512개소(위험도로 개선 140개소, 병목지점 개선 372개소)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위험도로 140곳은 급커브·급경사 구간의 도로 선형 개선과 차로 폭이 협소한 구간 확장이 이뤄진다. 308곳이 대상인 교차로 개선은 신호 교차로 구간의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회전·입체 교차로가 설치된다.
차로 수 차이로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 구간엔 차로가 신설(35개소)한다. 도로 하부에 보행자 통로박스를 설치하거나 도로 상부에 보행육교, 승강기 등의 설치가 필요한 구간을 선정했다. 버스정차시설은 23개소에 설치한다.
기본계획 사업비는 1조6892억원이며 내년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예산은 2970억원이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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