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사랑상품권 10%특별할인 '두 달 더'…상권 활력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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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지역화폐 나주사랑상품권 10%특별할인 제도 연장을 위해 내년 본예산에 74억원을 전액 시비로 편성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나주시는 나주사랑상품권 내년 판매 목표치를 일반판매분 820억원, 정책분 100억원 등 총 920억원으로 설정하고 할인율 5~10%를 유동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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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나주시, 내년 920억원 판매 목표…본예산 74억원 편성
2월 이후부턴 상시 5% 할인…추석 전후 9~10월 한시 10% 할인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지역화폐 나주사랑상품권 10%특별할인 제도 연장을 위해 내년 본예산에 74억원을 전액 시비로 편성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7일 나주시에 따르면 12월 기준 정책분 211억원을 포함, 나주사랑상품권 총 판매액은 당초 목표한 1222억원을 넘어선 1277억원에 달한다.
이 중 1220억원(95%)은 환전이 완료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나주시는 나주사랑상품권 내년 판매 목표치를 일반판매분 820억원, 정책분 100억원 등 총 920억원으로 설정하고 할인율 5~10%를 유동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액면가 10%특별할인제도는 내년 2월까지로, 이후부턴 5%할인율을 적용된다.
단 전통시장, 골목상권 최대 소비 대목인 내년 추석 명절에 맞춰 9~10월에는 10%특별할인을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국비 37억원, 도비 9억원을 포함한 117억원 규모 지역화폐 예산을 편성했다. 당초 9월까지 예정됐던 10%특별할인을 민선8기 출범 후 올 연말까지 연장했다.
아울러 내년부턴 '지류형' 나주사랑상품권 월 구매한도액이 기존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축소된다.
상품권 간편 결제(QR) 시스템 구축에 따른 모바일 결제방식이 증가함에 따라 지류상품권 발행 비용을 절감하고 부정유통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지류상품권과 모바일(카드·QR) 상품권을 통합한 1인 월 구매한도액은 50만원이다. 지류상품권을 30만원 구매했을 경우 같은 달 모바일 상품권은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 연말과 설·추석 명절 전후 2달 간 적용되는 나주사랑상품권 10%특별할인제도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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