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내년 3월부터 전면 사무실 출근

윤선영 2022. 12. 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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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내년 3월부터 사무실 출근을 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근무제 '카카오 온'을 도입한다.

카카오는 27일 임직원들에게 내년부터 새로운 근무제 '카카오 온'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카카오 측은 "조직·개인별로 원격근무가 더 효과적이거나 불가피한 상황인 경우 최소 단위 조직장의 판단과 승인을 거쳐 원격근무를 할 것"이라며 "내년 1~2월 중 최소 조직 단위로 기본 규칙을 설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월 2회의 놀금 제도를 월 1회로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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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판교 사무실 외부 전경. 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내년 3월부터 사무실 출근을 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근무제 '카카오 온'을 도입한다. 사실상 현재 시행 중인 전면 재택근무를 종료하는 셈으로 격주로 운영하던 금요일 휴무제(놀금) 역시 월 1회로 축소한다.

카카오는 27일 임직원들에게 내년부터 새로운 근무제 '카카오 온'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새로운 근무제의 핵심은 근무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완전 선택적 근로 시간제'와 사무실 출근을 우선으로 하는 '오피스 퍼스트'다. 완전 선택적 근로 시간제는 내년 1월부터, 오피스 퍼스트는 내년 3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단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시점이 연기될 경우 근무제 시행도 연기할 방침이다. 전사 차원에서 사무실 근무가 원칙이지만 조직 내 협의에 따라 원격근무도 가능하다. 카카오 측은 "조직·개인별로 원격근무가 더 효과적이거나 불가피한 상황인 경우 최소 단위 조직장의 판단과 승인을 거쳐 원격근무를 할 것"이라며 "내년 1~2월 중 최소 조직 단위로 기본 규칙을 설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월 2회의 놀금 제도를 월 1회로 변경한다. 내년 1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휴무일로 하는 '리커버리데이(Recovery Day)' 제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를 주요 커뮤니케이션 툴로 공식화하고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지원 조직을 새롭게 구성했다.

카카오 측은 "새로운 근무제는 근무 시간과 공간의 유연성을 확보·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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