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뒤 ‘유성우 쇼’…2023년 놓치면 안 될 천문현상

고재원 동아사이언스기자 2022. 12. 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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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29일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2023년 지구의 밤하늘을 수놓을 희귀한 천문 현상을 27일 발표했다.

3월 24일 오후 7시 28분에는 달과 금성이 0.9도로 가까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새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 3일 밤과 자정을 넘어 4일 새벽에 많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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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석모도 하늘에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빛을 내며 떨어지고 있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8월 페르세우스 자리, 12월 쌍둥이 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 중 하나로, 복사점은 목동자리와 용자리 사이 부근이다. 2020.1.5 뉴스1
내년 10월 29일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일부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2023년 지구의 밤하늘을 수놓을 희귀한 천문 현상을 27일 발표했다.

부분월식은 서울 기준 10월 29일 오전 4시 34분 30초에 시작해 오전 5시 14분 6초에 최대에 이른다. 오전 7시 28분 18초에 전 과정이 종료된다. 이번 부분월식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인도양에서 관측할 수 있다.

5월 6일에는 ‘반영월식’을 볼 수 있다. 반영월식은 달이 지구의 반그림자를 통과하는 천문현상이다. 내년 가장 큰 보름달은 8월 31부터 9월 1일 새벽 사이 나타난다.

3월에는 금성과 목성의 근접 그리고 달과 금성이 근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3월 2일 오후 8시에는 밤하늘에서 제일 밝은 두 행성인 금성과 목성이 0.5도 내로 근접한다. 3월 24일 오후 7시 28분에는 달과 금성이 0.9도로 가까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내년 유성우 쇼도 예고돼 있다. 새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 3일 밤과 자정을 넘어 4일 새벽에 많이 볼 수 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3일 8월 밤부터 14일 새벽 사이,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2월 15일 오전 4시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고재원 동아사이언스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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