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삼성생명 스미스·이주연, 시즌아웃…내년 1월 수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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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2위 용인 삼성생명의 핵심 자원 키아나 스미스, 이주연이 나란히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스미스와 이주연은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나란히 부상을 당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7일 "정밀 검사 결과, 이주연은 왼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고, 스미스는 왼 무릎 슬개건이 파열됐다"며 "두 선수 모두 내년 1월에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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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주연, 왼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복귀까지 9개월 예상
키아나, 왼 무릎 슬개건 파열…6개월 회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여자프로농구 2위 용인 삼성생명의 핵심 자원 키아나 스미스, 이주연이 나란히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다. 내년 1월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스미스와 이주연은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나란히 부상을 당했다.
이주연은 1쿼터 종료 3분30초를 남기고 리바운드 이후 착지 과정에서 왼 무릎을 잡고 쓰러졌다. 고통스러움에 눈물을 터뜨렸고, 결국 들것에 의지해 코트를 떠났다.
3쿼터 종료 5초 전에는 스미스가 공격 과정에서 김단비(우리은행)와 경합을 하다 떨어지며 역시 왼 무릎을 다쳤다. 스미스 역시 무릎을 잡고 크게 고통스러워했으며, 들것으로 코트를 빠져나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7일 "정밀 검사 결과, 이주연은 왼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고, 스미스는 왼 무릎 슬개건이 파열됐다"며 "두 선수 모두 내년 1월에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우려했던 대로 부상 정도가 심했다.
이주연은 회복까지 9개월, 스미스는 6개월가량 걸릴 것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이번 시즌 내 복귀는 불가능하고, 이주연의 경우, 2023~2024시즌 준비에도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시즌 개막을 앞둔 지난 9월 윤예빈이 월드컵에 출전했다가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다. 주축 3명이 모두 무릎 부위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해당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60-72로 패한 삼성생명은 전반기에서 11승6패로 우리은행(16승1패)에 이어 2위를 달렸다.
그러나 핵심 자원들이 모두 부상으로 빠지면서 휴식기 이후 후반기 들어 힘겨운 행보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WKBL에 데뷔한 슈퍼루키 스미스는 17경기에서 평균 30분20초를 소화하며 13.2점 4.4어시스트 3.6리바운드로 삼성생명의 2위에 크게 기여했다.
이주연은 14경기에서 평균 4.9점 2.4어시스트 4.8리바운드로 알토란같은 모습을 보였다. 평균 21분24초를 뛰었다.
리그 전체 순위에 판도를 끼칠 스미스와 이주연의 시즌아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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