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노웅래 체포동의안 부결된다면 민주당 전체가 공범"

신윤하 기자 2022. 12. 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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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7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된다면 민주당 전체는 공범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 부대변인은 "민주당이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고 내 편 감싸기에만 열중한다면 범죄 옹호 집단으로 법과 원칙은 내팽개쳤다는 수치스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라며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와 더불어 비리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자당 의원의 방탄을 위해 당을 이용하는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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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내 편 감싸기에 열중하면 수치스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
"'범죄 용광로' 안 되려면 국민께 해명하고 반성해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체포동의안 본회의 표결을 하루 앞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뇌물수수 혐의 관련 정치검찰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노 의원의 뇌물수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국회 소통관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2022.12.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은 27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된다면 민주당 전체는 공범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노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민주당 의원 상당수가 반대 입장을 갖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신 부대변인은 "민주당이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고 내 편 감싸기에만 열중한다면 범죄 옹호 집단으로 법과 원칙은 내팽개쳤다는 수치스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라며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와 더불어 비리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자당 의원의 방탄을 위해 당을 이용하는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염치없는 공허한 구호를 외칠 시간에 혐의에 대한 국민적 물음에 소상히 답하고 사법 절차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며 "무수한 증언과 증거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수사에 협조하는 것이 자신들의 주장을 증명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신 부대변인은 "민주당은 사법체계를 향한 공격을 멈추어야 한다"며 "민주당이 공범이 되어 온갖 범죄 혐의가 한데로 모인 범죄 용광로가 되고 싶지 않다면 국민께 해명하고 반성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호도하며 국민을 현혹하려 노력해도 드러나는 진실마저 감추거나 원칙까지 무너뜨릴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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