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 줄이기 위해 힘 모았다"

기사내용 요약
27일 '2022년 세종교육 주요 성과' 발표

[뉴시스=세종]교육 성과 발표하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사진=세종시교육감)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와 심리·정서적 결손을 줄이기 위해 교육회복에 역량을 모았다고 자평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7일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교육 주요 성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 문제를 해소와 회복에 역량과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심리·정서의 다각적 회복을 지원했다"며 "학습 결손이 누적되지 않도록 정확하게 진단하고 학교별로 기초학습 다중지원팀을 구성·운영했다"고 말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한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활발하게 운영했다"며 "이와 함께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교육 정책을 정교화했다"고 평했다.

또한 세종유아생태체험센터 ‘솔솔놀이터’를 개원, 인접 지역 유·초·중·고가 함께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기획·실천하는 ‘이음형 세종미래학교'를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학생의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추진한 ‘학급당 학생수 20명’ 정책과 15개 혁신학교 및 12개 혁신 자치학교 등 배우는 본질에 집중하는 배움터를 실천했다.

이 밖에도 세종혁신·자치학교한마당, 세종마을교육박람회, 유·초등교육나눔의 날 등 ‘세종교육 나눔 한마당’을 개최해 학교자치가 세종의 모든 학교로 일반화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세종시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힘썼다.

학교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체험중심, 반복적 안전교육을 더욱 강화했다. 안전체험교육원은 유치원부터 초·중등 학생까지 수준에 맞는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학교를 넘어 자신이 사는 마을까지 배움을 확장하고 삶 속에서 앎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했다.

교사 맞춤 마을교육과정 안내서인 ‘세종이와 함께 떠나는 세종마을교육과정 여행’을 개발해 유·초·중·고 모든 학교에 보급했다. 특히, 청소년들의 자치배움터 ‘동네방네프로젝트’ 20팀(161명)을 관내 5개 청소년센터와 연계해 그동안 문제였던 공간적인 부분의 해결을 도왔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세종교육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앞서서 도전하며 선도하는 교육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아이들 모두가 특별해지는 교육, 교육의 본질적인 가치 실현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지혜와 힘을 모아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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