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광주 스타필드 사업계획서 내일 제출…서진건설 어등산 소송 상고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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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건설이 광주 어등산과 관련한 대법원 상고를 포기한 가운데 어등산에 스타필드 건립 계획을 밝혔던 신세계그룹이 28일 광주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기로 하면서 어등산 개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8월 광주 어등산에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넉달여 만인 28일 광주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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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건설, 어등산 개발 관련 대법원 상고 포기 선언
광주시, 서진건설 어등산 사건 상고 포기에 '환영'
서진건설 상고 포기와 신세계 사업계획 제출로 어등산 개발 '급물살'
신세계 사업계획 제출
서진건설이 광주 어등산과 관련한 대법원 상고를 포기한 가운데 어등산에 스타필드 건립 계획을 밝혔던 신세계그룹이 28일 광주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기로 하면서 어등산 개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8월 광주 어등산에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넉달여 만인 28일 광주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스타필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는 "어등산에 추진하고 있는 광주 스타필드 사업계획서를 내일 광주시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대표는 "어등산 개발과 관련한 법적인 걸림돌이 해결된 것을 환영한다"며 "광주시민들이 환영할만한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를 어등산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쇼핑·문화·레저·엔터에 휴양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정통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가칭)를 8천억 원을 투자해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8월 발표했었다.
신세계는 그동안 올해 안에 어등산에 들어설 스타필드 광주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겠다는 뜻을 수 차례 밝힌 바 있다.
특히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였던 서진건설이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다 신세계가 사업계획서 제출 계획을 공식화하면서 어등산 개발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광주시는 서진건설 상고 포기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신세계프라퍼티 측에서 내일(28일) 어등산 관광단지 사업부지를 대상지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왔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광주시는 신세계의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는 즉시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신속‧투명‧공정성의 가치 아래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광주시는 서진건설과의 항소심에서 승소한 이후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제3자 공모제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어등산이 공공부지인만큼 특정 사업자의 사업계획서를 그대로 수용하면 특혜가 될 수 있다며 사업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의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광주시가 제3자 공모제를 시행할 경우 어등산에 스타필드 광주 건립 추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신세계그룹과 경쟁할 기업으로는 롯데그룹이 손꼽힌다.
'유통 빅 3' 중 현대백화점그룹은 광주 전방·일산방직 부지에 복합쇼핑몰 건립 계획을 밝힌 상황에서 아직까지 사업 부지를 확정하지 못한 롯데가 어등산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내년 1월 중에 광주 복합쇼핑몰 관련 사업계획서를 광주시에 제출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사업 부지나 사업 방식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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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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