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 김수미 "40대부터 사치 끊어라" 신신당부한 이유

이은 기자 2022. 12. 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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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인생 선배로서 방송인 현영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방송인 현영과 배우 신현준이 출연해 배우 김수미, 김용건, 이계인, 임하룡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현영은 "40대, 50대, 60대를 다 지나시지 않았나. 인생 선배님들이니까 삶을 사는 후배들에게 '만약 40대로 돌아간다면 꼭 해야 하는 버킷리스트'를 알려달라"고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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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화면


배우 김수미가 인생 선배로서 방송인 현영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방송인 현영과 배우 신현준이 출연해 배우 김수미, 김용건, 이계인, 임하룡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현영은 "40대, 50대, 60대를 다 지나시지 않았나. 인생 선배님들이니까 삶을 사는 후배들에게 '만약 40대로 돌아간다면 꼭 해야 하는 버킷리스트'를 알려달라"고 조언을 구했다.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화면


김수미는 "나는 여자든 남자든 60대 은퇴 후에 내가 다른 직업이나 취미활동 할 수 있는 걸 40대부터 찾으라고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60대 은퇴 후에 할 일이 없어서 '아, 이제는 그냥 쉬어야지'라고 해버리면 확 늙어버린다. 이젠 100세 시대이기 때문에 60대의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40대부터 사치를 끊어야 한다. 60대 이후에는 돈이 없으면 건강도 잃는다. 절약해야 한다. 40대부터 60대 이후에 편하게 누릴 적금이든 뭐든 조금이라도 해야 한다. 한 달에 10만원, 20만원이라도 저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수미의 조언을 들은 현영은 "60대를 위해 재테크도 준비해야 하고, 내 몸에 쓸 기술, 60대에 쓸 '인테크'를 준비해라"라고 정리했다.

김용건은 "살면서 40대가 상당히 중요한 시기"라며 "40대에는 이미 자기 목표가 설정돼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그래야 원하는 대로 되지 않더라도 다시 한번 심기일전할 수 있다. 그런데 50대, 60대로 가면 동력을 잃고 자신감도 떨어진다. 늘 준비하고 누가 불러주면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는 자기 관리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화면


임하룡은 50대에 대해 "점점 외롭다고 느끼는 시절이 온다. 그걸 느끼기 전에 혼자 노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혼자 있어도 아무렇지 않게끔. 혼자 노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계인이 "50대 때는 술 얻어먹어!"라고 하자 김용건은 "얻어먹는 것도 한두 번이지 눈치 보인다. 차라리 핑계 대고 나가지 마라"고 했다.

이에 이계인은 "얻어먹으라는 게 거지처럼 얻어먹으라는 게 아니라 최대한 (술자리에) 가지 말고 호기 부리지 말라는 거다"고 설명하자 김용건도 "그래야 60~70대를 잘 넘기는 것"이라며 술자리를 줄이라는 뜻에 공감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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