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심정보 교수 '동해와 일본해의 역사' 영문 출판

세계적 출판사 '스프링거' 통해 단행본으로

서원대학교 지리교육과 심정보 교수가 동해와 일본해 지명을 역사적으로 다룬 단행본 '동해와 일본해의 역사: 지명의 기원, 갈등과 해결'을 영문으로 출판했다.(서원대 제공)/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서원대학교 지리교육과 심정보 교수가 세계적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를 통해 동해와 일본해 지명을 역사적으로 다룬 단행본 '동해와 일본해의 역사: 지명의 기원, 갈등과 해결(The History of the East Sea and the Sea of Japan: Origin of Geographical Names, Conflicts and Solutions)'을 영문으로 출판했다.

스프링거는 미국, 독일, 네덜란드 등 20여 국가에 50여 개의 출판 지국을 보유한 국제적인 출판 네트워크 형성 출판사다.

심 교수의 저서는 스프링거 출판사로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출판 승인을 받고,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쳐 완성했다.

심사위원들은 "글로벌 지명 분쟁의 대표적 사례인 동해와 일본해의 역사를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해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심 교수는 이 책을 완성하기까지 한국과 일본, 유럽 등의 고서점과 박물관 등을 방문해 귀중한 사료를 수집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 책은 근대 이전의 한국과 일본, 서구 사회에서 동해 해역의 지명 발생과 역사적 변천, 근대 이후 일본해 지명의 성립과 동해 지명의 수난 및 회복, 지명을 둘러싼 불편함의 시작과 분쟁, 끝나지 않는 지명 이야기 등으로 구성했다.

심 교수는 현재 동해연구회 이사,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공동연구원,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