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뜨니 냉동식품도 잘 나가네

정슬기 기자(seulgi@mk.co.kr) 2022. 12. 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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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온라인 집밥족
냉동식품 구매 88% 늘어

고물가로 ‘알뜰 집밥족’이 늘어나면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냉동식품 매출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홈플러스는 이달 1~19일 온라인 고객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돈가스·탕수육 등 냉동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했다고 밝혔다. 냉동밥·피자 비롯한 냉동간편식 품목 매출도 87% 신장했다.

홈플러스 측은 “짠물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식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손쉽게 식사를 즐기려는 추세가 확대되면서 냉동간편식 소비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봤다.

장보기 비용이 증가하면서 신선식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이들도 증가했다. 수·축산 카테고리 매출은 같은 기간 전년 동기보다 각각 68%, 66% 늘어났다. 상품별로 보면 생물갈치 182%, 굴 123% 등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돈육은 169%, 양념육은 126%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생활 물가 상승과 집밥 트렌드 지속으로 냉동 품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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