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發 ‘한겨울 바캉스’ 인기에 선크림·바디 슬리밍 매출 ‘쑥’
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올겨울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선크림, 제모 용품 등 바캉스 관련 뷰티 용품의 판매가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27일 CJ올리브영은 지난 11월부터 이달 25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선케어(선크림, 선로션 등) 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1.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바디 슬리밍(다이어트 보조제 등) 제품군 매출은 101% 급등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겨울 휴가시즌과 새해를 맞아 증가하면서 한겨울에도 바캉스 관련 뷰티 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넌 것이다.
대표적인 휴가철 뷰티 아이템인 셀프 제모/왁싱 제품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리브영은 제모용품(제모기 등)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1% 신장했다고 전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일상 회복 트렌드와 맞물려 야외 활동과 여행, 바캉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선케어, 바디 슬리밍 등 관련 상품군 매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동시에 패션 부문에서는 수영복과 플라워 패턴이나 백리스 원피스 등 ‘휴양지룩’ 판매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올해 여행지로는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괌·사이판 등 휴양지가 특히 인기 있었다”며 “그 영향으로 여행 관련 키워드 중 특히 여름옷, 선크림 등의 검색어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올해 ‘휴양지 롱원피스’와 ‘신혼여행룩’ 검색량은 전년 대비 각각 4600%, 900%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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