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월드컵 우승 주역 조지 코언, 83세 일기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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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 조지 코언의 사망 소식에 모두가 몹시 슬퍼한다."
풀럼 구단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국가대표 왼쪽 수비수 조지 코언이 8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1966 월드컵 잉글랜드와 서독의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제프 허스트는 트위터를 통해 "내 친구이자 잉글랜드 팀 동료인 조지 코언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슬펐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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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966 잉글랜드 월드컵 우승 주역…EPL 풀럼 레전드
월드컵 우승팀, 생존자 두 명으로 줄어
잉글랜드 대표팀 "완전한 경의" 표하기로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풀럼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 조지 코언의 사망 소식에 모두가 몹시 슬퍼한다."
풀럼 구단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국가대표 왼쪽 수비수 조지 코언이 8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언은 1966 잉글랜드 월드컵 모든 대진 경기에 출전하면서 잉글랜드가 첫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공을 세웠다.
코헨에 대한 찬사는 팀 동료와 단체로부터 쏟아졌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이날 데비 휴이트 회장의 글을 올려 "오늘 조지 코언의 사망 소식을 듣게 돼 매우 슬프다"고 조의를 표했다.
이어 "조지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경기에 37번 출전했고, 월드컵 우승팀 부주장이었다"면서 "우리는 이 슬픈 시기에 조지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1966 월드컵 잉글랜드와 서독의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제프 허스트는 트위터를 통해 "내 친구이자 잉글랜드 팀 동료인 조지 코언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슬펐다"고 적었다.
또 "모든 사람은 예외 없이 항상 조지가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이라고 말했다"며 "그를 슬프게 그리워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언의 죽음으로 잉글랜드 우승팀 생존자는 제프 허스트와 바비 찰튼 두 명으로 줄었다.
코언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다. 1957~1969년까지 459경기에 나섰다.
그는 선수 생활 중 무릎 부상으로 29세에 은퇴했다. 지난 2016년 구단은 코언 조각상을 만들어 그를 기념했다.
잉글랜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내년 3월27일(한국시간) 예정된 우크라이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예선 예비 라운드 경기에서 코언에게 "완전한 경의"를 표하겠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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