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2' 합류 이대호 "제자 해보니 사부가 더 쉬운 것 같아" [N일문일답]

윤효정 기자 2022. 12. 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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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새 멤버 이대호와 뱀뱀이 합류 소감을 전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시즌2는 27일 새 멤버 이대호와 뱀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뱀뱀은 '집사부일체' 시즌 2 합류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새로운 경험을 좋아하는 내게 다양한 분야의 사부님들을 만날 수 있고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설명했다.

새 멤버 이대호, 뱀뱀이 합류하는 '집사부일체2'는 새해 1월1일 오후 4시50분에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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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2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집사부일체' 새 멤버 이대호와 뱀뱀이 합류 소감을 전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시즌2는 27일 새 멤버 이대호와 뱀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시즌1에서 사부로 출연한 경험이 있는 이대호는 "멤버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이 프로그램을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었다"라면서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저도 은퇴를 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도전했다"라며 사부에서 제자로 함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런 그는 "둘 다 해보니 제자보다는 사부가 쉬운 것 같다. 사부는 제가 잘하는 모습만 보여줄 수 있었지 않나"라면서 "앞으로는 무엇이든 배우는 자세로 사부에게도 배우고, 방송도 배우려고 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뱀뱀은 '집사부일체' 시즌 2 합류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새로운 경험을 좋아하는 내게 다양한 분야의 사부님들을 만날 수 있고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첫 녹화를 마친 그는 "'앞으로도 배워야 할 것들이 많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와 동시에 제 인생에 즐거운 추억이 하나 더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즐겁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새 멤버 이대호, 뱀뱀이 합류하는 '집사부일체2'는 새해 1월1일 오후 4시50분에 처음 방송된다.

이하 이대호, 뱀뱀 일문일답.

-프로그램 합류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이대호) 시즌 1 당시 사부로 출연했었는데 멤버들이 너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이 프로그램을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었다.

▶(뱀뱀) 새로운 경험을 좋아하는 내게 '집사부일체' 시즌 2는 다양한 분야의 사부님들을 만날 수 있고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대호씨는 사부에서 제자로 함께하게 됐는데,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

▶(이대호) 진짜 남다르다. 그리고 부담이 되긴 한다. 하지만 저도 은퇴를 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도전했다. 제가 둘 다 해보니 제자보다는 사부가 쉬운 것 같다. 사부는 제가 잘하는 모습만 보여줄 수 있었지 않나. 앞으로는 무엇이든 배우는 자세로 사부에게도 배우고, 방송도 배우려고 한다.

- '집사부일체' 시즌 1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재미있게 본 편은?

▶(이대호) 이대호 사부 편?(웃음) 이대호 사부 편의 헬스클럽 장면.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던 편은 전인권 사부님 편이다. 멋있었다.

▶(뱀뱀) 이정재, 정우성 사부 편을 제일 재미있게 봤다. 두 분 모두 멋지고 예능감도 좋으셔서 인상 깊었다.

SBS 집사부일체2 제공

- 첫 녹화를 마친 소감이 어떤지.

▶(이대호) 첫 녹화하기 전날 잠을 설쳤다. 사실 첫 녹화는 힘들었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점점 더 좋아지도록 노력하겠다.

▶(뱀뱀) '앞으로도 배워야 할 것들이 많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와 동시에 제 인생에 즐거운 추억이 하나 더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즐겁다.

- 기존 멤버 4인 중 가장 선배로서 가장 의지가 된 멤버가 있다면.

▶(이대호) 세형이가 많이 의지됐다. 친분이 있기도 했고, 처음 본 멤버들보다 더 다가와 주고 챙겨준 거 같다.

▶(뱀뱀) 모두 저에게 의지가 되는 멤버들이었다. 그중 특히 은지원 형님과 양세형 형님이 따뜻하게 잘 챙겨주어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

- '집사부일체'를 보면서 자신과 케미가 가장 잘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한 멤버가 있다면? 실제로도 케미가 잘 맞았는지?

▶ (이대호) 동현이 형이랑 케미가 잘 맞을 거 같다. 우리는 운동밖에 몰랐던 사람들이라 서로 의지하면서 같이 점점 좋아지는 모습,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여섯 명을 보니 저랑 동현이 형이 운동하고, 힘쓰는 거에 두각을 나타낼 거 같고, 아이돌 도영이랑 뱀뱀은 어린 피를 담당하고, 세형이와 지원이 형은 방송 경력이 많으니 우리를 끌어줄 수 있을 것 같다.

▶ (뱀뱀) 은지원 형님 활약을 인상 깊게 봤는데 실제로도 개그 코드가 잘 맞는 것 같다. 아직 녹화가 많이 진행되지 않아 조금은 어색하지만 다른 멤버들과의 케미도 기대 부탁드린다.

- 이대호씨는 '조선의 4번 타자'에서 '예능 신입'으로,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데, '집사부일체'를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이대호) 제가 가지고 있는 '사람 이대호'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사람냄새 나는 모습.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집사부일체'에서도 '조선의 웃음 타자', '웃음 홈런왕'으로 활약하고 싶다. 따뜻함과 열정! 항상 열심히 하고, 점점 더 방송인으로서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 뱀뱀씨는 최근 ‘환승연애’를 통해 솔직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큰 화제를 모았는데, '집사부일체'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주실지.

▶ (뱀뱀) 어느 자리에서든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처음에는 제 솔직한 모습이 어색하게 비칠 수 있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많은 분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시즌 2의 새 콘셉트는 '박빙 트렌드'이다. 2023년 한 해를 뜨겁게 달굴 각종 트렌드를 파헤쳐 볼 예정인데. 경험해보고 싶은 분야나 모시고 싶은 사부가 있다면?

▶ (이대호) 골프에 진심이라 정말 배워보고 싶다. 최경주, 박인비 프로 만나고 싶다. 육아, 요리도 배우고 싶습니다.

▶ (뱀뱀) 경험 해보고 싶은 분야가 굉장히 많다. 그중에서도 평소에 공포 체험이나 폐가 체험 같은 '공포'와 관련된 경험이나 체험을 늘 해보고 싶었다. 기회가 된다면 이런 쪽도 경험해보고 싶다.

- 평소 새로운 것을 접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가.

▶(이대호)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한 우물만 파는 스타일이라 여행도 가본 곳만 가고, 식당도 좋아하는 곳만 가는 편이다. 그런데 은퇴하고 나니 조금씩 다른 것도 관심이 가고 있어서 '집사부일체'를 통해 새로운 걸 많이 해보고 싶다.

▶ (뱀뱀) 그렇다. 평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혼자 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데 ‘집사부일체’를 통해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

SBS 집사부일체2 제공

-앞으로 '집사부일체'에서 기대되는 부분은.

▶(이대호) '집사부일체'에서 트렌드를 정확히 짚고, 많은 시청자분들도 우리 프로그램을 보고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뱀뱀) 다양한 분야의 내공 있는 사부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기대된다. 무속인분들을 만날 수 있는 그날까지 기다리겠다.(웃음) 제 인생에 있어 잊지 못할 경험 그리고 추억을 만들어줄 프로그램이라 믿고 있다.

-뱀뱀 씨는 새 막내로서 형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뱀뱀) 형님들이 한국어 너무 잘한다고 말씀해 주시고, 챙겨주시지만 아직 부족함이 많아 걱정된다. 가끔 말실수할 수도 있고, 의사소통이 잘 전달되지 않을 때가 있을 것 같아 너무 걱정되지만 막내로서 형들한테 많은 걸 배우고 싶다.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믿음직한 막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잘 부탁드린다.

-시즌 2를 기다려 준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이대호) 여러 다양한 것에 도전해서 시청자 여러분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뱀뱀) 시즌 2를 함께 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겠다.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지 걱정은 되지만 저의 솔직하고 좋은 면 보여드릴 수 있게 부족함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잘 부탁드린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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