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의 화양연화 이야기①] 계절은 돌고 돌아오는데, 불혹의 여자에게 예쁨은 돌고 떠나버린다 - 첫 이야기

2022. 12. 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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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는 죽는 것보다 더 어려운게 예쁘게 늙는 것 같다는 얘기가 있지요.

여자는 나이를 먹을수록 예뻐지려는 열정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중년이 되어서 비로소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수많은 선택을 고민하며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며, 인생은 단 하나도 쉬운 것이 없음을 깨닫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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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여자에게는 죽는 것보다 더 어려운게 예쁘게 늙는 것 같다는 얘기가 있지요.

다이아몬드도 가치를 부여하기 전까진 한낯 반짝이는 돌에 불과합니다. 여자는 나이를 먹을수록 예뻐지려는 열정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한철 피고 지는 꽃은 내년에도 또 다시 필 수 있지만, 여자의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단 한번뿐이기에 우리 인생이 꽃보다 아름다울 수 있는 이유가 되지 않았을까요?" 

인생은 꽃 피는 봄인가 싶으면 겨울, 겨울인가 싶으면 봄. 이렇게 세월은 자꾸만 흘러 갑니다. 인생이 항상 봄일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도 분명 봄날은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봄날은 언제였나요? 

어린 시절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던 소녀들은 눈 깜짝할 사이에 나이를 먹어 어느 덧 누군가의 아내로, 아이들의 엄마로, 또는 비혼주의 아니면 저처럼 불혹을 앞둔 노처녀로 살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며 어느덧 다가온 불혹. 가끔은 훌쩍 나이를 먹어버린 나의 모습이 너무 낯설게 느껴지고, 가끔은 지나간 젊은 날의 꿈이 문득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옛날 사진을 보면 ‘이때가 예뻤지. 여기 환하게 빛나던 나는 어디로 갔을까?’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겁니다.
불혹을 앞둔 저는 이제 예뻐지려는 꿈을 잃어버리지도, 놓지도 않으려고 합니다. 항상 달아난 것은 꿈이 아니라 저 자신이었거든요.
 
갓 피어난 꽃 같았던 20대에는 하고 싶은 것이 많아서 젊음과 예쁨의 소중함을 몰랐고, 한창 열정이 넘치던 30대에는 삶의 안정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나와 가족의 행복을 위해 우리는 현실 삶에 충실하며 살아 왔지요.

그리고 중년이 되어서 비로소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착한 딸, 좋은 아내, 멋진 엄마, 성공한 커리어우먼, 강심장 비혼주의녀 등 수많은 이름에 책임을 지느라 바쁘다고 정작 ‘나 자신의 예쁨’은 까맣게 잊고 지내는 날이 더 많지는 않았을까요?

세상에 모든 작고 큰 운명들은 수많은 우연에서 시작한다고 해요. 그런 우연에 기대어 사는 우리의 인생은 코스를 예측할 수 없는 마라톤과 닮았단 생각도 듭니다.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수많은 선택을 고민하며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며, 인생은 단 하나도 쉬운 것이 없음을 깨닫기도 합니다.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모든 일에 의연해 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인간은 이유 없이 태어나 우연히 죽는다는 말처럼 누구에게나 ‘이번 생이 단 한 번 처음’이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네 여자는 또 예쁨을 꿈꿉니다. 인생은 단 한 번이고, 오늘을 사는 우리의 오늘은 내 인생에 ‘가장 좋은 날’임을 너무 잘 알고 있으니까요. 

이런 깨달음은 ‘현재의 예쁨’을 더욱 소중하게 만듭니다.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은 오늘을 허투루 흘려 보내기에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너무 귀한 탓입니다.
 
멀리서 보면 다 비슷해 보여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모든 여자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다 다릅니다. 그 안에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울고, 웃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역전 드라마가 담겨 있기도 하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추억의 명화가 상영 중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 불혹을 전후해서 다시 한 번 내 인생의 예쁨에 화양연화를 꿈꾸는 그녀들이 있습니다. 

‘꽃이 시들면 나비도 안온다’는 말도 있지만, 나비 때문에 달라지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번 생이 단 한 번 뿐이라서 너무나 소중한 삶을 스스로 만족하고 싶은 여자의 또 다른 욕심이라고 합니다.

다시 한 번 잃어버린 나의 예쁨을 되찾고 싶은 간절함으로 ‘인생의 2막’을 준비하는 당찬 여자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거침 없는 리얼 뷰티 도전기. 그녀들이 행동으로 옮긴 진솔한 뷰티 액션과 함께 자신의 꿈과 행복을 발견해가는 리얼 스토리를 연재해볼까 합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의 아름다움을 되찾고 싶다는 중년언니들의 리얼 라이프 스토리! 

무조건 예쁜 나도, 미운 나도 내가 만든다! 
반드시 예쁜 나도, 미운 나도 내가 만든다!
될 때까지 예쁜 나를 만든다!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 편집자 주

뷰티팀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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