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천서 희귀조류 '가창오리' 월동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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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희귀조류인 '가창오리'가 충남 논산에서 발견돼 화제다.
27일 공익단체 늘푸른나무에 따르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적색목록보호종으로 분류한 희귀조류 가창오리 떼가 채운과 성동 들판 사이의 논산천에서 월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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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세계적 희귀조류인 ‘가창오리’가 충남 논산에서 발견돼 화제다.
27일 공익단체 늘푸른나무에 따르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적색목록보호종으로 분류한 희귀조류 가창오리 떼가 채운과 성동 들판 사이의 논산천에서 월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적 겨울철새로 알려져 있는 가창오리는 머리(얼굴) 부위에 태극무늬가 있어 북한에서는 태극오리 또는 반달오리라 부르기도 한다.
국내에선 주로 금강 하구, 천수만과 부남호, 삽교호,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 전남 고천암호, 주남저수지 등지에서 관찰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순천만에서도 확인됐다.
가창오리는 러시아의 바이칼호수, 레나강, 아무르와 오호츠크 해안에서 여름을 나고 10월 말쯤부터 약 4000여 km를 쉬지 않고 꼬박 일주일 정도를 날아와 이듬해 3월 경까지 월동하다가 시베리아 등지의 번식지로 다시 돌아간다.
늘푸른나무 권선학 대표는 “가창오리의 군무는 전 세계에서 ‘오직’ 한국에서만 펼쳐진다고 한다.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직접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철새이기도 하다”면서 “20여 년 전만 해도 논산 탑정호에서 관찰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내년에는 탑정호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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