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 대중화 앞장 선 엄정행 성악가 이름 딴 뮤지엄 양산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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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곡의 대중화에 앞장 선 성악가 엄정행 선생의 박물관이 고향인 경남 양산에 문을 열었다.
양산시는 27일 오후 2시 쌍벽루아트홀 공연장에서 엄정행 뮤지엄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엄정행 성악가, 나동연 양산시장,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쌍벽루아트홀 2층에 위치한 엄정행 뮤지엄은 연면적 302.6㎡로 사업비 2억원을 들여 2022년 3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올해 8월에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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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1) 김명규 기자 = 우리나라 가곡의 대중화에 앞장 선 성악가 엄정행 선생의 박물관이 고향인 경남 양산에 문을 열었다.
양산시는 27일 오후 2시 쌍벽루아트홀 공연장에서 엄정행 뮤지엄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엄정행 성악가, 나동연 양산시장,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축사, 축하공연, 테이프커팅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플루트&피아노 협주를 시작으로 첼로 솔로 공연과 남성 성악가 앙상블 등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쌍벽루아트홀 2층에 위치한 엄정행 뮤지엄은 연면적 302.6㎡로 사업비 2억원을 들여 2022년 3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올해 8월에 준공됐다.
뮤지엄에는 엄 선생의 주요 소장품인 그랜드피아노를 비롯해 오디오, 스피커, 앰프, DVD, CD, 레코드, 악보, 음악 관련 도서 등이 상설전시된다. 또한 정기음악회를 개최해 전시관을 찾는 이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엄 선생은 1968년 서울 명동국립예술극장 독창회를 시작으로 50여년간 가곡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곡으로 목련화, 선구자, 그리운 금강산 등이 있다.
2009년 경희대 교수를 정년퇴임 한뒤 양산에 음악연구소를 개원해 후학을 양성했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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