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약 제대로 먹었나? 뉴캐슬 FW 반 시즌 만에 4년간 골 동률

한재현 2022. 12. 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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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부자팀으로 거듭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서고 있다.

그 중심에는 올 시즌 포텐이 폭발한 공격수 미구엘 알미론이 있다.

이로써 그는 올 시즌 9호골을 기록했다.

알미론은 올 시즌 현재까지 골 만 하더라도 지난 4시즌 리그 골을 합친 수와 동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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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신흥 부자팀으로 거듭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서고 있다. 그 중심에는 올 시즌 포텐이 폭발한 공격수 미구엘 알미론이 있다.

뉴캐슬은 27일 오전 0시(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와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월드컵 휴식기 이전 3위로 마친 뉴캐슬은 한 계단 올라서며, 돌풍이 헛된 것이 아님을 증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알미론의 활약은 빛났다. 그는 1-0으로 앞선 전반 7분 득점에 성공하며, 3-0 승리에 일조했다.

이로써 그는 올 시즌 9호골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 5위와 함께 팀 내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알미론은 올 시즌 현재까지 골 만 하더라도 지난 4시즌 리그 골을 합친 수와 동률이다. 올 시즌 확실히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그는 EPL에서 존재감 없는 공격수나 다름 없었다. 뉴캐슬에서 꾸준히 출전했지만, 득점 수가 적어 팀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거액을 보유한 사우디국부펀드 체제로 바뀌면서 알미론은 뉴캐슬과 빨리 이별할 수 있었다.

미구엘은 지난 6월 파라과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한국과 평가전에서 멀티골로 맹활약했다. 득점 자신감을 찾았고, 에디 하우 감독도 올 시즌 신뢰하면서 미구엘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만 28세 다소 늦은 나이에 빛을 본 그는 뉴캐슬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이제 뉴캐슬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물론 우승도 꿈꾸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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