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예빈 없는 삼성생명, 이주연-키아나 스미스마저 ‘시즌 아웃’

최용석 기자 2022. 12. 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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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에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전반기 최종전은 악몽이 됐다.

2명의 가드가 한꺼번에 '시즌 아웃'으로 이어진 부상을 입은 터라 삼성생명으로선 후반기 고전이 불가피하다.

이주연과 스미스가 윤예빈의 공백을 최소화한 덕분에 삼성생명은 전반기 17경기에서 11승6패로 2위에 오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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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용인 삼성생명에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전반기 최종전은 악몽이 됐다. 핵심 가드 2명을 동시에 잃어 후반기 일정에 비상이 걸렸다.

삼성생명은 26일 용인체육관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정규리그 4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올스타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경기에서 2명이 다쳐 들것에 실려 나갔다. 가드 이주연(24)과 키아나 스미스(23)였다. 둘 다 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벤치가 아닌 라커룸으로 향했다. 27일 둘은 정밀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주연은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복귀까지는 최소 9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스미스는 왼쪽 무릎 슬개건이 파열됐다는 소견을 들었다. 복귀까지는 6개월 정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두 선수 모두 내년 1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2명의 가드가 한꺼번에 ‘시즌 아웃’으로 이어진 부상을 입은 터라 삼성생명으로선 후반기 고전이 불가피하다. 시즌 개막 직전 펼쳐진 여자농구월드컵에 출전했던 주전 가드 윤예빈(25)도 이미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번 시즌 내 복귀는 어렵다. 이주연과 스미스가 윤예빈의 공백을 최소화한 덕분에 삼성생명은 전반기 17경기에서 11승6패로 2위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이주연과 스미스마저 결장한다.

남은 가드는 신이슬(22)과 조수아(19) 정도다. 1군 경험을 갖고 있지만 주전으로 뛴 시간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다. 이번 시즌에도 둘은 백업으로 출전하곤 했다. 신이슬은 평균 18분여를 뛰며 4.25점·2.19리바운드·3.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조수아의 출전시간은 더 짧았다. 평균 11분여를 소화하며 2.19점·2.19리바운드·0.94어시스트를 올렸다.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한 여자프로농구는 내년 1월 14일 재개된다. 삼성생명은 1월 16일 부산 BNK 썸과 원정경기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휴식기 동안 대안을 찾아야 할 삼성생명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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