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새해 첫날, 충북 천년대종 타종 전면 개방

이병찬 기자 2022. 12. 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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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해 첫날 충북 도민 누구나 천년대종을 타종할 수 있게 된다.

충북도는 2023년 1월1일 0시부터 오전 2시까지 '충북 천년대종' 타종 개방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날 계묘년 새해맞이 행사는 사전 난타공연과 충북지사·충북도의장 신년 메시지에 이어 각계각층 도민 대표들의 우선 타종 등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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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천년대종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계묘년 새해 첫날 충북 도민 누구나 천년대종을 타종할 수 있게 된다.

충북도는 2023년 1월1일 0시부터 오전 2시까지 '충북 천년대종' 타종 개방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날 계묘년 새해맞이 행사는 사전 난타공연과 충북지사·충북도의장 신년 메시지에 이어 각계각층 도민 대표들의 우선 타종 등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도는 이날 타종행사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사전 안전 점검은 촘촘한 물론 현장 안전관리 대책도 수립했다.

도 관계자는 "한파와 안전사고를 우려해 타종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으나 도민 요구가 많아 개방하기로 했다"며 "도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타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북 천년대종은 청주 예술의전당에 있다. 새천년을 연 2000년을 기념해 제작한 것으로 신라 성덕대왕 신종과 고려 동종 모양을 섞었다.

구리 83%, 주석 17%를 혼합해 높이 389㎝, 두께 20.5㎝, 직경 224㎝, 무게 21t 규모로 만들었다. 종 표면에는 무궁화와 목련, 도내 11개 시·군의 상징을 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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