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철곤 오리온 회장 장남 담서원씨 상무 승진…3세 경영 속도(종합)

차민지 2022. 12. 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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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그룹이 27일 담철곤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3세 담서원 수석부장을 상무로 승진하는 내용의 2023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그룹 전 임원이 유임된 가운데 담서원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이 경영관리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박종율 러시아 법인 대표이사는 러시아 법인 고성장세에 기여해 전무로 승진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성과·능력주의 원칙 하에 임원 승진인사 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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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서원 오리온 신임 경영관리담당 상무 [오리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오리온 그룹이 27일 담철곤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3세 담서원 수석부장을 상무로 승진하는 내용의 2023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그룹 전 임원이 유임된 가운데 담서원 경영지원팀 수석부장이 경영관리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지난해 7월 입사 이후 1년 6개월만의 초고속 승진이다.

1989년생인 담 상무는 담 회장 슬하 1남 1녀 중 둘째다. 뉴욕대학교를 졸업한 뒤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오리온 입사 직전까지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근무했다.

박종율 러시아 법인 대표이사는 러시아 법인 고성장세에 기여해 전무로 승진했다.

사우랍 세이스 인도법인 대표이사와 징베이 중국 법인 마케팅팀장 등 2명은 첫 외국인 임원으로 선임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성과·능력주의 원칙 하에 임원 승진인사 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인사 사항.

전무 승진

▲ 러시아 법인 대표이사 박종율

▲ 베트남 법인 R&D본부장 문영복

상무 승진

<한국 법인>

▲ 마케팅팀장 이혁제 ▲ 재경팀장 김영훈 ▲ 경영관리담당 담서원

<중국 법인>

▲ 인사팀장 김윤흥 ▲ 마케팅팀장 징베이 ▲ 품질관리팀장 임대순

<러시아 법인>

▲ 생산본부장 겸 트베리공장장 남혁우

<인도 법인>

▲ 대표이사 사우랍 세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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