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노후·적자운영' 태백산 민박촌, 국립공원공단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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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는 그동안 시설 노후화와 적자 운영 등으로 시 재정에 부담이 돼왔던 태백산 민박촌을 환경부(국립공원공단)에 매각했다고 27일 밝혔다.
태백산 민박촌은 지난 1989년 정부의 탄광지역 진흥대책의 하나로 국비 23억원과 지방비 19억원을 투입해 태백산도립공원내 조성한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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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는 그동안 시설 노후화와 적자 운영 등으로 시 재정에 부담이 돼왔던 태백산 민박촌을 환경부(국립공원공단)에 매각했다고 27일 밝혔다.
태백산 민박촌은 지난 1989년 정부의 탄광지역 진흥대책의 하나로 국비 23억원과 지방비 19억원을 투입해 태백산도립공원내 조성한 시설이다.
개장 초기엔 많은 이용객을 끌었으나 시간이 지나며 시설 노후화와 주변의 민간 숙박시설이 속속 입주하면서 경쟁력을 상실한 가운데 지난 2016년부터 국립공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에서 이번에 태백산 민박촌을 매입한 것은 지난 2016년 태백산도립공원이 국립공원으로 승격할 때 환경부와 시가 태백산 민박촌을 매입· 활용하기로 협약한 데 따른 것으로 시는 이번에 감정평가액 46억8500만원을 받고 환경부에 시설을 넘겼다.
태백산 민박촌은 그동안 적자 운영에 따른 시비 보전 등의 문제로 시와 국립공단이 양기관이 체결했던 7대 협약사항 이행을 놓고 실랑이를 벌였으나 정부에서 국비를 투입해 조성한 시설을 다시 국비로 매입하는 것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며 난항을 겪어왔다.
이번 매각에는 지역구 이철규 국회의원이 환경부와 관련기관의 의견을 조율하고 예산 반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태백산 민박촌 매각은 민선8기 시정 현안 문제 해결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태백산 민박촌이 매각되도록 적극 지원해준 이철규 국회의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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