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감축 저지 충북대책위 "충북교육청, 정원 외 기간제교사 확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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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정원 감축 저지를 위한 충북대책위는 27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교육청은 교원 정원 감축 해결에 즉시 행동에 나서고, 정원 외 기간제교사를 확대하라"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전국 시도교육감들은 공교육 황폐화를 가져올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 교육청 예산으로 정원 외 기간제 교사를 확대해 학교현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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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교원 정원 감축 저지를 위한 충북대책위는 27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교육청은 교원 정원 감축 해결에 즉시 행동에 나서고, 정원 외 기간제교사를 확대하라"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전국 시도교육감들은 공교육 황폐화를 가져올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 교육청 예산으로 정원 외 기간제 교사를 확대해 학교현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충북교육청은 교원 정원 감축의 충격을 고스란히 학교현장에 떠넘기며 학교를 위기 상황으로 내몰고 있다"라고 비판하고 "시지역 대규모 학교는 과밀학급을 확대하고, 농산촌지역 작은 학교는 교사 정원을 감원하면서 충북교육이 현저히 후퇴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중등교원이 감원되면서 내년 충북 고등학생은 1220명 증가하는데 학급 수는 21학급 증가에 그친다. 내년부터 충북 82개 고등학교 중 62개 학교가 학급 정원이 확대되고, 청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는 신입생부터 30명의 과밀학급을 편성해야 한다"라고 구체적인 실태도 공개했다.
대책위는 또 "충북교육청은 교원 감축을 명분으로 행복씨앗학교에 대한 지원을 일방적으로 폐기했다"라며 "이를 철회하고 사과하라"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충북교육감은 교원 정원 감축에 맞서 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행동으로 나서라 △충북교육감은 농산촌 작은학교, 교육복지우선학교, 혁신학교에 교원 추가배정을 시행하라 △충북교육감은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제 실현을 위한 연차적 계획을 수립하라 등을 요구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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